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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천진우 교수,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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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9-13 09:01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교 수학과 김정한 교수와 화학과 천진우 교수가 개척가 분야에 선정됐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은 자문위원 7명이 조언하고 추천위원 393명이 추천한 결과이며, △꿈꾸는 개척가(25명) △도전하는 경제인(25명) △미래를 여는 지도자(10명) △자유로운 창조인(25명) △행동하는 지성인(15명)의 5개 분야로 구분됐다.
* 세계적인 수학자 김정한 교수
김정한 교수(수학)는 1997년 이론전산학 논문에 수여하는 수학계의 노벨상인 ‘풀커슨상’을 받았다. 아시아인 최초의 수상이었다. 같은 해 김 교수는 젊은 과학자에게 파격적인 지원과 세계적인 명예를 주는 ‘알프레드 슬로안 펠로’로 선정됐다. 이 상의 수상자 중 40여 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이른바 스톡홀름으로 가는 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김 교수는 AT&T벨연구소 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하고, 2006년 우리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2007년 초대 언더우드특훈교수로 선정되며 우리대학교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후에도 놀라운 성과를 계속 내 세계적 석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그래프이론을 이용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나노 합성화학의 석학 천진우 교수
천진우 교수(화학)는 나노의학이라는 융합 분야를 세계적 수준이 되도록 개척한 나노 합성화학 분야의 석학이다. 천 교수는 2005년 나노미터(㎚) 크기에 따른 나노-MRI의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입증했으며 암 추적 물질을 결합해 매우 작은 암세포를 진단해 낼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하여 나노의학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주변 조직의 손상없이 암세포만을 태워서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온열 치료법을 개발해 뇌암이나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학저널인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의 수석편집장으로 국제학술사회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8년 언더우드특훈교수로 선정되어 우리대학교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0년 제24회 인촌상, 2012년 포스코 청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