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재 교수, 11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선정

단백질 활성 조절 가능한 생기능성 유기분자

신인재 교수(화학)가 '단백질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생기능성 유기분자 발굴 및 응영' 연구로 2012년도 11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1998년 우리대학교 화학과에 부임한 이후 유기분자를 이용한 생물학적 과정 연구(화학생물학)에 전념하였고, 그 결과 세계 최초로 고집적 탄수화물칩을 개발했다. 또한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유기분자를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런 연구의 후속으로 세포내에서 많은 작용을 하는 샤페론 단백질의 일종인 Hsp70의 저해제를 개발하여 항암 효과 및 낭포성 섬유증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하였고, 이 화합물은 향후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신 교수는 2010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연구재단의 창의적 연구사업의 단장(생기능성 유기분자 연구단)으로 생명현상을 규명하거나 의약제로 이용될 수 있는 생기능성 유기분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