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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희 교수 연구팀, 기후 변화로 인한 동아시아 미세먼지 증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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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5-13 11:43
이과대학 대기과학과 유영희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과대학교 민승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동아시아 지역의 봄철 미세먼지(PM2.5) 농도를 높 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과거 24건의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를 분석해, 기후 변화 영향을 제거한 수치 모델 링을 통해 온난화의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실제 미세먼지 사례를 기반으로 모의한 실험과 비교한 결과, 온난화로 인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중국 베이징 지역 12%, 우리나라 16%, 일본 남부 지역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동아시아 대기질이 악화될 수 있음을 정량으 로 밝힌 연구”라며,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질의 변화는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 성이 높아 인근 국가 간 상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기후 및 환경분야 국제 학술 권위지인 ‘네이처 파트너 저널 기후와 대기과학 (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IF 9.0)’에 2월 28일 게재됐다.
* 논문명: Anthropogenic warming degrades spring air quality in Northeast Asia by enhancing atmospheric stability and transboundary tran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