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대학(학장 최중길)과 공군 기상단(단장 김종석)이 2월 9일 기상업무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공군 기상단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와 우리대학교 홍성유 교수팀(대기과학)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전지구 통합 모델시스템의 상호 활용방안 확대를 큰 골자로 하고 있다.
전지구 통합 모델시스템이란 지구를 가로․세로 25㎞ 단위의 수많은 사각형으로 나눠 각 단위에 대한 물리방정식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공군 기상단은 이를 통해 예보 정확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작전반경 확대와 미래전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리대학교 측은 기상단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모델 성능 향상이 가능해진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기상단은 연구인원을 우리대학교로 파견해 수치모델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양 기관이 연세대에 구축된 모델시스템을 바탕으로 광역지역 예보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